이번 행사는 3월 10일부터 3월 22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은 지점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탁자와 소파 등 유휴동산을 모아 뒀다가 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게 됐다.
특히 인천, 속초, 용인지역 지점 직원들이 해당 복지시설을 방문해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중고가구를 기부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부한 가구들을 새롭게 배치하고 깨끗하게 손질, 청소를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동행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중고가구 지원을 받은 한 복지시설 담당자는 “시설을 운영하면서 새가구를 사는 것이 가격면에서 큰 부담이 된다”며, “기부받은 가구들이 중고라고 하기에는 새것처럼 깨끗해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손질한 가구가 이렇게 좋은 뜻으로 쓰여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총 3,500여점의 중고가구를 기부해 자원의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