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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금리리스크로 ‘먹구름’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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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24 14:48 최종수정 : 2014-03-24 21:34

안팎의 시장환경 금리인상 가능성 ‘솔솔’, 신중한 채권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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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리인상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채권시장에도 금리리스크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기지표 둔화 우려는 완화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는 점차 커지면서 금리인상요인이 생겨 금리가 채권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상승의 주요 재료인 미국 경제지표는 이미 한파 영향에서 벗어나며 개선되고 있다. 3월 FOMC에서 미연준이 자산매입 축소 기조를 유지하고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그 만큼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하는 결과다. 우리나라도 한은 총재의 경기, 기준금리 수준, 가계부채, 디플레이션 등에 대한 평가는 금리인하가 어렵고 중장기적 정책 방향이 정상화에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 같은 안팎의 대외환경변화로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급여건이 유지되고 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로 금리 상승 리스크를 해소하기는 어렸다는 지적이다.

실제 채권시장에서 금리인상우려에 대한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보험권을 제외할 경우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은 정체 및 축소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행과 투신의 채권투자 증가도 정부의 재정자금 집행에 따른 단기적인 효과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미결적 누적 규모가 11만 계약을 상회하는 등 매도 리스크도 해소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국내외 경제지표나 통화정책 기조를 확인하기까지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며 “하지만 2Q이후에는 해외 경제지표의 부진과 이머징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박스권 상단 이탈 요인이 점차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연구원은 또 “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에도 듀레이션 확대 자제 등 채권투자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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