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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장 신세계 열렸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3-23 23:41 최종수정 : 2014-03-24 12:28

24일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오픈

주식처럼 금을 사고 팔 수 있는 금현물시장이 오늘부터 문을 연다. 한국거래소는 24일 ‘KRX금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4면

거래소가 운용전반을 담당하는 정규시장으로 금거래의 공정성, 투명성이 확보돼 귀금속 유통구조 선진화를 통한 지하경제 양성화는 물론 금을 활용한 적립식 상품, 개인연금 등으로 금융상품라인업이 다앙화돼 자본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부터 금현물시장이 문을 연다. 한국거래소는 24일(월) 공식적인 금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을 개설했다.

거래대상물은 순도 99.99%, 1kg 중량의 골드바다. 거래단위는 1g, 가격단위는 10원으로 정했다. 주문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단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는 접속매매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다. 장 개시 전인 오전 9~10시와 종료시점인 오후 2시30분~3시에는 단일가매매를 통해 그동안 접수한 호가를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한다. 특이한 점은 주식과 달리 실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가단일매매시간인 오전 9~10시동안 결정된 매매에 대한 실물(금)은 당일 오후에, 그 이후에 이뤄진 거래의 경우 그 다음날에 찾을 수 있다. 시세정보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호가 제한폭은 전날 종가의 ±10%로, 호가당 최대 주문수량은 5kg으로 정했다. 단 금실물은 거래소가 지정한 창고에서 1kg 이상 kg단위로 인출할 수 있다. 결제의 안정성을 위해 사전예탁금제를 도입했다. 매수자는 현금을 100% 사전에 예탁을 해야 하고, 반대로 매도자는 금을 전량 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에 맡긴 뒤 주문을 낼 수 있다.

한국거래소 윤석윤 파생상품본부장보는 “장내거래를 통해 시세가 형성되는 것만으로도 음성거래가 상당부분 해소 가능하다”라며 “금 적립식 상품, 개인연금, 금 펀드, 금 DLS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통한 금융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금 현물시장 회원가입신청을 접수한 결과 증권사 8개사와 실물사업자 49개사 등 57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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