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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금융지원 선봉엔 역시 KDB!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4-03-23 23:39

중소·벤처투자 최강위상에 테크노뱅킹 ‘쇄빙’ 주도
해외진출 기술도입에 벤처·중소·중견 전방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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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금융지원 선봉엔 역시 KDB!
60년 전 창립과 동시에 창조금융 씨앗을 품었던 산업은행이 창조경제를 밑받침하는 금융지원 기세를 또 다시 끌어올리고 나섰다. 첫해부터 감정평가를 맡았고 1958년부터 여신관리 업무에 기술타당성 검토 기법을 접목시켰던 산업은행이다.

벤처·중소기업 투자 흐름을 일찌기 선도하는가 하면 기술력평가대출, 기술가치평가대출 등 신 개념 대출에 착수하더니 지적재산권(IP)과 관련해서는 사업화 금융은 물론 담보대출에다 구입자금 대출 등 모든 금융기법을 총동원 하고 있다.

중소벤처투자 규모만 2011년 1094억원에 이르던 것이 올해 산업은행 자체 투자만 2500억원을 목표로 걸었고 테크노뱅킹 규모 역시 2000억원대를 바라본다. 태생적으로 창조경제에 어울리는 핏줄을 잇고 있는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의 다채로움은 다른 은행들은 비교할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수준이다. 내친 걸음에 올해는 해외투자와 선진기술도입 영역을 더하고 벤처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까지 전방위에 걸친 토탈 금융지원 시대를 개막하고 있다.

◇ 테크노뱅킹 독주 굳히면서 금융권 확산 기여

산업은행은 올해 중점추진할 으뜸 과제로 ‘창조경제 지원 선도’를 꼽았다. 2012년 착수했던 신 개념 금융 ‘테크노뱅킹’ 분야에선 아예 선도자로서 독주체제를 굳힐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노뱅킹 규모를 2012년보다 220% 늘린 1504억원으로 끌어 올린 데 이어 올해는 2000억원 시대를 열 작정이다. IP담보대출 담보 범위를 상표권 등으로 넓히고 로열티유동화, IP를 풀링한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정보(TDB)시스템 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등 테크노뱅킹 기반을 전 금융권에 확산시키는 데도 한 몫하기로 했다.

여기다 3년 동안 6000억 출자를 떠 맡은 성장사다리펀드 출자에 그치지 않고 정책적 지원 목적의 전문펀드 조성에도 6085억원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이나 기업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 발길 또한 분주히 놀릴 각오다.

◇ 중소·벤처 투자 부문에서도 최강 아성

시장실패 보완을 겸하는 벤처·중소기업 투자도 더욱 확대한다.

창업초기 기업을 비롯 중소 벤처기업 직접투자에만 1500억원을 투입하고 전문펀드의 경우 △창조형 서비스 산업 △글로벌펀드 △M&A펀드 등 특화영역을 더욱 다채롭게 하고 펀드 개수도 최대 10개까지 늘려서 지원효과 극대화까지 노린다. 특화영역 확대 경향에서도 알 수 있듯 올해 중소 벤처 펀드를 통한 지원은 해외투자 및 회수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고 모두 5000억원 규모의 결성을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산은 출자 규모만 1000억원으로 계획 잡았다.

산은 직접투자와 펀드 출자규모만 2500억원이지만 이 과정에서 시너지효과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플러스 알파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전망이다.

◇ 창조금융 신천지 개척과 경쟁력 심화 뒷받침

중소 벤처 기업 지원과 테크노뱅킹 등 양 날개를 편 듯한 산은의 창조금융 모델은 올해부터 삼각 쐐기추 진형으로 진화한다.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선진기술도입 지원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섬으로써 기업들은 경쟁력을 높이고 산은은 자금중개 선순환 강화를 꾀하는 것이다. 산은은 해외투자와 기술도입 맞춤형 공동펀드를 조성해 지원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해외 동반진출 동력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영국계 BVCA(British Private Equaty and Venture Capital Association)처럼 협력관계를 맺은 해외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교류도 확대한다.

더욱이 창조경제 특별자금 등 중소기업과 더불어 중견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소상공인 대출은 올해 8000억원의 잔액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잔액 기준으로 무려 96%나 끌어올리는 셈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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