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펙초월전형은 이름과 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개인식별정보와 자기소개서 만 제출 받은 상태에서 인성 및 적성검사, 심층면접 만으로 뽑는 파격을 택했다. 출신학교는 물론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등 학벌 포함 어떠한 스펙정보도 배제된 상태였다.
산은은 앞으로도 정부의 스펙초월 채용문화 확산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탈 스펙' 우수인재 선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층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하여 하반기에도 유사한 규모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이공계 채용에도 꾸준히 나설 계획이다. 신소재공학 전공자 등 테크노뱅킹 추진 인력을 포함, 이공계 전공자를 일반전형합격자의 10% 안팎인 5명 뽑았다. 이들 이공계 전공자들은 IP펀드 등 창조금융 관련 업무에 집중 투입, 창조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