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지난 2011년부터 ‘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하며 협회 회원사별로 진행해왔던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박종수 회장의 리더십 아래 ‘알찬’ 사회공헌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 그 영역도 소외된 이웃부터 일손돕기까지 다양하다. 먼저 지난해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이화여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직접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도시락을 배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도시락’은 저소득 만성질환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식 제공과 방문건강검진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투협은 이 프로그램을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금투협 임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단호박 찜, 과일 등을 포함한 건강식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서대문구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금융투자업계 공동 ‘사랑의 김치 Fair’ 행사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및 임직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윈윈형 사회공헌의 장으로 꼽힌다.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금융투자업계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하여 2011년, 2012년, 2013년에 세 번째로 실시됐다. 이 행사에는 금융투자협회 및 49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 430여명이 참여하여, 총 17,500Kg의 김치를 담구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속 50여 곳의 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했다.
장애아동들도 나눔대상이다. 금투협은 지난 2005년부터 1급 중증 지체아동 요양시설인 소망의집과 결연을 맺고 매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및 기부금 후원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소망의집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회공헌영역을 초등학교 경제교육으로 확대한 것도 눈에 띈다. 금투협은 최근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도 춘천시 복사꽃 수레마을 초등학생 32명을 초청해 증권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본 경제지식과 자본시장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금융투자체험관과 언론사 견학, 63빌딩 방문 등 도시문화체험으로 짜여져 꿈나무들에게 체험형 경제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도농간 이해증진, 농촌경제활성화를 꾀하는 1사1촌 일손돕기 봉사활동도 화제다. 농번기 때마다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춘천시 동내면 복사꽃 수레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우렁이 뿌리기, 복숭아 열매솎기 등을 진행하며 마을 어르신들의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금투협은 지난해 8월 복사꽃 수레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도농간 상생협력을 위한 농번기 일손돕기, 마을 농산품 구입, 초등학생 초청 증권경제교육 실시, 임직원 가족 농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 금투협이 지난해 11월 19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유관기관 등 금융투자업계와 공동으로 진행했던 ‘사랑의 김치 Fair’ 행사.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