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두 전무는 외환은행 출신으로 하나금융지주 집행임원을 거쳐 다시 외환은행 집행임원으로 돌아 왔다는 점이 똑 같다.
권오훈 전무는 1957년 9월 7일 생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대학 졸업하던 해인 1981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잠실역지점 소매부문장, 외환업무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0년부터 서린지점 개인부문장을 맡았다.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됐던 2012년 외환/상품본부 본부장, 2013년 해외사업그룹장을 거친 뒤 올 들어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실 전무로 잠깐 옮겼다가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주재중 전무는 1958년 10월 9일 생으로 대구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외환은행 입행 이후 도중에 와세다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외환은행에서 기업상품개발부장, KPI팀장, 오사카지점장, 동경지점장 겸 재일대표 등을 거쳤고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2012년 하나금융지주로 옮긴 뒤 전략기획실장, 미래발전기획단장, CFO 등 요직을 거친 다음 이번에 친정인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장으로 돌아 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