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기금리인상론 ‘솔솔’, 테이퍼링 ‘고삐’조이나?

최성해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4-02-23 21:29

미국 연준위 자산매입 축소 합의, 금리인상시점 논쟁
실업률 가이던스 재설정 추진, 경기개선시 긴축 가속화 우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축소)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론까지 등장, 양적완화조기종료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미국 연준위가 테이퍼링의 속도를 올릴 것으로 시사했다. 연준위 위원들은 경제가 예상하는 대로 회복될 경우, 올해 꾸준한 속도로 자산매입축소에 나선다는 것에 합의했다. 주목할 점은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시기를 놓고 논쟁이 뒤따랐다는 것이다.

실질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제로금리인 기준금리 인상시점을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준 위원들은 금리인상의 기준이 되는 실업률 목표치(6.5%)를 재설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나 위원들간 이견으로 포워드 가이던스를 마련하지는 못했다. 이제껏 논쟁에서 제외됐던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고, 소수이지만 일부는 “가까운 미래에 단기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조기기준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경제지표개선시 테이퍼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금리인상으로 테이퍼링의 가속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진 연구원은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보다 광범위한 개선 여부 △인플레이션 추이 △금융시장에 대한 개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장 친화적 정책에 대한 지속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이에 따라 노동시장 여건의 질적개선 여부,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인상 기대 등이 나타나지 않으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이미 기존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제시한 수준으로 실업률 수치가 근접했다”라며 “앞으로 연준의 정책행보에 대한 초점은 조기기준금리 인상보다는 오히려 포워드 가이던스수정에 맞춰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