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걸음에 올해는 순익 3720억원에 자기자본이익률(ROE) 10%의 실적을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BS금융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실적과 올해 경영방침을 확정하고 배당수준은 주당 280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이날 오후 밝혔다.
꾸준한 자산증가에 힘입어 이자부문이익이 1조 1544억원으로 2012년보다 112억원 늘리는 데 성공한 틈을 타 대손상각비로만 607억원 더 들인 2288억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 자산건전성 관리에 나선 탓이다.
3분기 말 1.45%까지 치솟았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30%로 낮추고 이들 부실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률은 120.90%로 3분기 말보다 18.16%포인트 끌어 올리며 건전성 초우량 등급을 지속했다.
순익 감소 폭이 적으면서 건전성 지표를 개선시킨 은행권 금융사는 BS금융을 포함해 소수에 그친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BS금융은 올해 당기순익 3720억원을 비롯, 총자산이익률(ROA)과 ROE는 각각 0.76%와 10.00%로 끌어올리고 건전성 초우량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