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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행진, 상반기 인하 쪽 ‘무게’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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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12 21:23 최종수정 : 2014-01-13 15:40

8개월 연속 2.50%유 지, 국내 경제회복 중
환율 등 불안요인,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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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동결 행진, 상반기 인하 쪽 ‘무게’
기준금리가 8개월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지난 9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2.50%)에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결은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한국은행은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경제도 추세치를 따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GDP갭의 마이너스 상태는 올해 말에 해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물가전망치는 기존의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으나, 하반기에는 목표범위 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금리전망에 대해 시장의 컨센서스는 금리인상에서 금리인하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원화강세, 엔화약세 등 환율이 변수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연구원은 “한은의 경기회복 자신감에도 엔저 등 불안요인으로 당분간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될 것”이라며 “1분기 중후반을 겨냥하여 분할매수 관점을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연구원도 “저성장·저물가 시대에서 중앙은행이 물가안정보다는 경기부양에 좀 더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구체화되고 신임 한은 총재가 취임한 이후인 2분기에 금통위가 한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금리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독립성 강조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약화될 것 수 있으며 차기 총재에 대한 윤곽이 나올 때마다 채권금리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금리하락의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금리상승 리스크가 우위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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