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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참신한 새해맞이 ‘靑馬’ 기운 물씬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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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05 18:47 최종수정 : 2014-01-06 13:59

북한산 등반-홍유릉 참배, 새뜻 새마음 굳건히
손수 떡국배식에 中企특별대출 보따리 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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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참신한 새해맞이 ‘靑馬’ 기운 물씬
은행권이 따분하고 지루한 시무식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시무식으로 갑오년 새해(2014년)의 문을 활짝 열었다.

먼저 하나금융지주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갑오년의 첫 날인 지난 1일 하나은행 산악회 회원을 비롯한 지주사, 하나은행 임직원 및 하나금융그룹 SMART 홍보대사 등 총 400여명과 함께 새해맞이 산행 행사를 가졌다.

◇ 하나금융 “산행 행사” 우리은행 “홍유릉 참배”

이날 행사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2014년의 시작과 함께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들이 신체·정신의 건강, 그룹 내에서의 건강한 소통 그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의지를 담아 ‘건강한 하나 해피 투게더’라는 그룹 슬로건을 부각시켰다.

특히 이번 산행에서 김정태 회장은 북한산을 등반하는 현장의 모습과 새해 덕담을 영상메시지에 담아 그룹 임직원의 개별 휴대폰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은 첫 영업일인 2일 새해 첫 업무로 강당에서 실시하는 시무식 대신 임직원 70여명과 남양주에 위치한 홍유릉을 찾아 참배하는 시무식을 가졌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홍유릉은 지금으로부터 115년 전인 1899년 민족자본과 황실자본으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을 탄생시킨 고종황제와 대한천일은행 2대 은행장을 지낸 영친왕의 묘소가 위치한 곳으로, 매년 홍유릉을 참배함으로써 우리은행의 뿌리와 역사적 사명을 되새기고 있다.

이날 이순운 행장은 “조상의 뜻과 우리은행의 창립 정신을 되새겨 한국금융의 대들보가 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홍유릉을 찾았다”며 “역사 앞에 엄숙한 맹세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신한은행 “떡국 배식” 국민은행 “윤리경영 실천 선언식”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과 2014년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다지는 시무식을 개최한 직후 직원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직접 떡국을 배식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변신을 시도했다. 국민은행 이건호 행장은 갑오년 새해를 맞이해 직원들 스스로 윤리적 영업에 대한 책임과 고객에 대한 능동적 책무를 다하여야 한다는 전 직원의 공감과 실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신(新) 윤리경영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 부산은행 “지역 중소기업 위해 특별대출 시행”

한술 더 떠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시무식을 개최하기도 전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BS새출발 새해맞이 특별대출’을 내놓으며 지역 중소기업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상품은 5천억원 규모로 내년 2월 28일까지 지원되며, 최근 대기업 등의 부실과 경기불황으로 인해 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부·울·경 단일 광역 경제권의 핵심 연계산업인 △조선 △기계 △금속 △자동차 업종 등을 최우선 지원해준다.

또 지역의 고용창출로 창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창조형 중소기업 △기술형 창업 중소기업 △ 부산시 5대 전략산업(해양, 융합부품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지식인프라)을 포함한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의 지자체 전략산업,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정한 지역별 5대 新특화 산업 영위기업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생계 밀접형 영세자영업자들도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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