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SNS서비스인 카카오톡에 피델리티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런칭했다. 현재 13만명 친구가 등록되어 있는 등 투자자와 운용사를 이어주는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피델리티 마이클 리드 사장은 “운용업은 기본적인 모델이 B2B모델로 커뮤니케이션대상은 판매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 등의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것이 판매사와의 정보 교환 등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시장 흐름이나 펀드매니저들의 의견 등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투자자 교육을 힘쓰는 것을 통해서 판매사와 개인투자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NH-CA자산운용이 대표상품인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모바일 마케팅을 개시했다고 지난해 12월 밝혔다. 국내 최대 스마트폰 SNS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활용한 것이다.
현재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 펀드’의 투자자 수는 약 20만 명이다. 카카오톡 유저는 약 3150만 명으로 동 펀드의 투자자 거의 모두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마케팅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사은행사를 겸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일반 유저들에게는 펀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NH-CA자산운용은 이미 유튜브 동영상, 포털의 웹툰, 펀드 전용 홈페이지 등으로 동 펀드의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카카오톡 마케팅에는 펀드정보는 물론이고, 다양한 이벤트와 펀드 테마송 등을 포함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NH-CA’로 검색하면 친구맺기를 할 수 있다. 매일 80명을 추첨해서 커피와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