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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부행장 세대교체 등 그룹 임원인사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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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29 21:46 최종수정 : 2013-12-30 10:54

부행장 연임 넷 그치고 부행장보 여섯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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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부행장 세대교체 등 그룹 임원인사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가 지난 27일 이사회 및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 일부 자회사 사장 및 그룹 산하 집행임원 인사에 나선 결과 은행 부행장급에서 큰 폭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다른 자회사 임기가 돌아온 사장 또는 집행임원들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지주사 부사장보 1인을 비롯, 신한금융투자 및 신한저축은행에서만 부사장 1인씩 승진하는 소폭 교체였다.

신한지주에서는 이신기 부사장이 연임되고 임보혁 리스크관리담당 상무가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임보혁 부사장은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종합기획부 차장, 리스크관리팀 팀장, 전략지원 부장 등을 거쳐 2011년 7월부터는 신한지주 리스크담당 상무로 지냈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상임감사위원으로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내정됐다.

임기만료되는 부행장 중 주인종, 김영표, 임영진닫기임영진광고보고 기사보기, 이동환 부행장은 연임되고, 왕태욱(동부본부 본부장), 최재열(자금시장본부 본부장), 신순철(경기중부본부 본부장), 최병화(산업단지금융본부 본부장), 권재중 감사본부장 및 안효진 전략기획부장 등이 승진, 부행장보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장기 재임했던 부행장 이상호, 최영수, 이동대, 설영오, 이원호 등 다섯명은 물러났다. 왕태욱 신임 부행장보는 인력개발부 부부장, 홍보 부장, 영업추진그룹 본부장, 브랜드전략 본부장 등을 맡았고, 최재열 신임 부행장보는 마케팅전략 부장, 유럽신한은행 법인장, 금융공학센터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은행 창립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된 신순철 신임 부행장보는 여신심사부 심사역, 신총중앙기업금융지점 지정잠겸 SRM, 개인금융부장 등을 지냈고, 최병화 신임 부행장보는 강남종합금융센터 지점장겸 ERM, 강남대기업금융센터 센터장겸 PRM, 기업고객부 부장 등을 이끌어왔다.

연구기관과 한국SC은행 등을 거친 외부출신 권재중 신임 부행장보는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SC은행 상근감사위원,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정책전략담당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는 신한은행 감사본부장으로 지냈다. 안효진 신임 부행장보는 아메리칸신한은행 부행장, 전략영업본부 팀장, 강남스포월드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자경위에서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총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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