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의인상은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의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급박한 상황에서 국가나 공동체, 타인의 생명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공무원 및 일반인을 발굴, 지원하여 사회적 공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
이날 재단은 수상자 16명에게 상장과 함께 총 5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가던 대학생 3명을 맨 몸으로 뛰어들어 구조한 오흥원 氏, 한강에 투신한 남녀를 목격하고 강물에 직접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한 길홍석 氏, 열차가 들어오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식을 잃고 선로에 추락한 20대 여성을 구조한 김해철 氏 등 16명에게 생명보험의인상을 시상했다.
정봉은 재단 전무는 “오늘 수상자들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헌신한 의인이다”며 “생명보험의인상이 의인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의 확산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