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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좀 더 전략적인 CSR이 필요하다”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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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1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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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전략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성향에 대한 분석과 보험사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소비자는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며 좋은 이미지를 가진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국내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9%가 기업의 CSR 관련 정보가 구매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CSR을 통해 기업이 국내시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갖거나 이윤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적 CSR 실현이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재무건전성(29.5%)과 시장점유율(18.4%), 상품서비스 품질(18.3%) 등을 보험사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고 소비결정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제적 제도변화 추이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행되면서 보험산업의 신뢰성 제고를 통한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CSR을 고려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를 위해 보험연구원은 우선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자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위험보장에 취약했던 저소득층 및 고령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거나 기후변화 경감유도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사들은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의 CSR 전략 맥락 하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무관련 연구, 금융교육, 재해관련 연구 등 보험업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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