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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하락 무풍지대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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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2-02 15:22

금융위기 이후 채권금리하락없는 유일한 시기, 수급시장요인 모두 금리하락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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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하락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리상단에 대한 인식으로 저가매수를 고려하는 움직임도 있으나 시장적 수급적 요인으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다.

12월 금리하락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시장, 수급, 계절적 요인 모두 변수들이 금리하락에 부정적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여전히 채권시장은 금리상승의 재료인 미국 테이퍼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 셧다운 종료 후 지난 10월 FOMC의사록에서 수개월 내 QE축소 가능성을 언급했고, 그 뒤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견조한 경제회복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 QE축소가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수급적 측면에서도 12월 채권시장은 거래량이 평균월별거래량보다 약 16%감소하며, 변동성도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낮은 거래량의 상황에서 11월 미국 고용지표(12/6), 12월 FOMC결과에 따라서 채권금리 변동폭은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 국고채 발행량이 크게 감소(1~11월 평균인 7.2조원 대비 0.8조원 감소)한다는 점 외에 금리하락에 우호적인 재료가 없다. 국채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은 지난 5월과 동일한 패턴을 보이면서 11월 중(28일까지) 12.1만 계약의 매수포지션을 청산했으며 앞으로 1~2개월은 추세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2월 외국인 국고채 만기(10-6호, 4.4조)에도 불구하고 재투자 확인은 여전히 더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시장이벤트, 수급 모두 금리하락에 힘을 실려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 휴지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임.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저물가에 대한 우려로 통화정책 상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이기 때문”이라며 “결론적으로, 금융위기 후 한번도 채권금리가 하락한 적 없는 월이 12월이며,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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