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암 발생 인구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남자 76.2%, 여자 62.4%로 60대 이상의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듯 나이가 들수록 암보험의 필요성과 가입니즈는 높아지고 있지만 그동안 고령자를 위한 암보험 상품이 많지는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KDB생명이 80세까지 갱신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무)KDB실버암보험’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 ‘80세 만기 비갱신형’ 암보험
이 상품은 61세부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암보장 상품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도 별도의 가입심사나 추가검진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고령자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질병과 연령제한으로 보험시장에 소외되고 있는 고령자의 가입문턱을 낮춘 것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갱신 없이 80세까지 보장받는 비갱신형’과 ‘10년 마다 갱신해 100세까지 보장받는 갱신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반암 2000만원, 유방암 또는 남녀생식기관련암 400만원, 소액암(갑상선암, 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200만원의 암 진단비를 지급하며, 월 보험료는 비갱신형 선택시 남자 6만7000원, 여자 3만2800원 수준이며, 갱신형 선택시 남자 4만8600원, 여자 2만6900원이다. (가입금액 1000만원, 61세 기준)
‘(무)특정암진단특약’, ‘(무)고액암진단특약’을 통해 위암, 간암, 폐암 등 발병률이 높은 특정암의 경우 3000만원,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암’의 경우 4000만원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 각종 할인 및 납입면제 기능 탑재
당뇨병과 고혈압이 모두 없는 경우 보험료가 5% 할인되며, 부모나 조부모를 위해 자녀가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효도장려 특약’을 통해 2% 보험료가 추가 할인된다.(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가 동일한 경우로 사망시 수익자는 제외) 또한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 진단시에는 남은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제자리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갑상선암 제외)
KDB생명 관계자는 “과거 10년간 암발생률 증가에 따라 보험료가 약 2배 정도 상승했는데 이 상품은 비갱신형을 통해 갱신시 보험료가 오르는 걱정을 덜 수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KDB생명 홈페이지(www.kdblife.co.kr)나 콜센터(1588-404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