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4월부터 약 20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친 e-HIS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보험중개법인 전산관리 시스템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자료의 보관, 관리 및 통제에 중점을 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보험중개시장은 소수 외국계 회사만이 전산을 보유했으며, 이를 그대로 사용해 국내 실정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다. e-HIS는 장기간(10년 이상) 계약 자료의 보관과 관리가 중요한 재보험 특성에 맞게 체계적인 자료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빠르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장시간이 소요됐던 정·청산문제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만영 사장은 “세계 유수의 브로커(중개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가 바로 전산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모든 계약사항을 일괄 관리해 신뢰성을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의 질도 높일 수 있다”며, “보험중개업계가 보험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체계화에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되며, 업계의 공동발전에 e-HIS 시스템이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