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생명, 2년 맞은 ‘주니어 CEO 과정’

원충희

webmaster@

기사입력 : 2013-10-17 17:34 최종수정 : 2013-10-17 17:5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생명, 2년 맞은 ‘주니어 CEO 과정’
삼성생명은 17일, ‘주니어 CEO 과정’이 2년을 거치며 대기업-중소기업간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어 CEO 과정은 기업 재능의 사회적 기부 차원에서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 경영자의 2세 자녀에게 경영관련 교육, 부서근무 등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실제 가업을 승계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2011년 7월 단기과정, 딩해 10월에 장기과정이 시작돼 현재까지 단기 10기, 장기 4기 과정이 운영되는 동안 총 348개 기업과 36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과정이 진행될수록 신청자들이 늘어나 이제는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주니어 CEO 단기과정은 경영자의 자녀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기과정은 가업승계를 위해 근무 중인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중소기업의 경우 체계적인 경영승계나 인재양성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갖출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예비 CEO들은 연수원에서는 합숙교육을 받고 부서실습 기간 중에는 삼성생명 직원과 똑같이 출근해서 근무를 했다. 때로는 야간에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국·내외 연수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업체나 해외 유명 중소기업 등을 방문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4일에도 주니어 CEO 장기과정 5기 19명이 싱가포르로 출국했는데 싱가포르 제조업체 연맹, Tetra PAK(야채박스 포장업체), 타이거맥주 제조공장 등을 방문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2011년 처음 실시했을 때부터 주니어 CEO 과정의 모든 입학식과 수료식에 참석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교육생들에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홀씨를 뿌린다는 작은 바램으로 과정을 기획하게 됐다”며 “200~300년 된 일본과 대만의 중소기업의 성공사례에서 보듯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우리나라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기에 미래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높여 영속기업으로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