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는 은행, 카드사, 대출관련기관 종사자 90여명을 초청해 사망 및 질병 등으로 인한 채무상환 불능시의 대비책으로서 ‘신용생명보험의 개념과 유용성’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 5월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보험지식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신용생명보험이란 대출고객이 사망, 장해, 암 등의 우발적인 보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출고객 대신 남아있는 대출금액 또는 보험가입시 약정한 금액을 상환해 줌으로써 대출고객 가족의 재정안정을 도모하고, 부실채권을 방지해 금융기관의 여신건전성 확보에 기여하는 상품이다.
유럽, 일본, 대만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돼 있으며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남미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용생명보험에 가입하도록 요구된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은행(2002년)과 카드사(2004년)를 대상으로 신용생명보험을 도입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자동차 할부계약 고객에게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 발생시 할부금을 대신 갚아주는 ‘(무)더세이프 신용보험’을 출시했다. 신용대출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잔액을 갚아주는 ‘(무)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갱신형)’도 지원 중이다.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 대표는 “신용생명보험은 대출고객은 물론 대출금융기관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선진 금융상품”이라며 “이번 보험지식콘서트를 계기로 이미 선진국에서 보편화 돼 있는 신용생명보험을 한국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신용을 보호하고 여신금융 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