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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명보험, 실적은 늘었는데 비중은…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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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10-09 21:55 최종수정 : 2013-10-10 00:35

5년 동안 57% 증가, 비중은 0.7%로 미미해
TM이 90% 이상…車보험 CM은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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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명보험, 실적은 늘었는데 비중은…
최근 5년간 온라인 생명보험 실적이 50% 이상 증가했으나 여전히 비중은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생보 초회보험료는 FY2007(2007년 4월~2008년 3월) 1442억원에서 5년 후 2271억원(FY2012)으로 57%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사망보험이 1061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뒤이어 생존보험(546억원), 생사혼합(418억원), 변액보험(244억원) 순이다. 다만, 자발적 필요에 의해 가입하는 상품이 적고 변액보험 등 상품구조가 복잡한 경우도 많아 생보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FY2007 3조1000억원에서 FY2012 7조7000억원으로 2.5배 증가해 전체 실적의 11.2%를 차지했다. 그 중 자동차보험의 판매비중이 29%로 가장 높으며 저축성보험도 구조가 단순하므로 판매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다. 상품별로는 자동차보험(3조7000억원), 장기보험(3조2000억원), 일반보험(8000억원) 순이다.

생·손보 모두 텔레마케팅을 통한 유선판매가 각각 99%, 9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유선판매가 중심이지만, 인터넷(CM)을 통한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CM을 통한 자동차보험 매출의 비중은 FY2008 2%에서 FY2012 5%로 늘었다.

온라인 보험은 보험사 입장에서 저비용의 판매채널이므로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수익성 개선 및 영업확대를 기대되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10~2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해 이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자체점검 실시, IT보안 강화 및 소비자 대응요령 마련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금감원은 온라인 판매 관련 소비자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9월 규정개정이 예고된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시 상품구조가 복잡한 상품을 제한하도록 하는 보험업감독규정이다.

홍영기 금감원 금융경영개선팀장은 “향후에도 온라인 상품은 가격 상의 이점 및 편의성 등의 장점으로 금융상품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만큼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검토를 통해 필요한 경우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미 도입한 민원사전인지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피해사례를 모니터링 하여 제도개선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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