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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그룹 리스크에 ‘울상’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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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9-27 09:55 최종수정 : 2013-09-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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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의 위기가 불똥으로 튀자 동양생명이 수습에 나섰다. 대주주가 이미 보고펀드로 변경됐고 계열사와의 거래도 미미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생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동양그룹 리스크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동양그룹과의 계열사 거래규모 역시 자기자본 대비 1.6%의 낮은 수준으로 리스크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동양생명의 대주주는 보고펀드(57.6%)이며, 실제로 동양그룹이 갖고 있는 지분은 동양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3%가 전부다.

동양그룹은 2011년 3월 부채 축소의 일환으로 계열사 보유 동양생명 지분(동양증권10.3%, 동양파이낸셜 28.7%, 동양캐피탈 7.5%) 총 46.5%를 보고펀드에 매각했다. 이후 동양생명은 2012년 6월 새로운 CEO의 취임과 더불어 조직개편을 통해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동양그룹의 특수관계자로 분류돼 있긴 하지만 지분구조상 동양그룹과 완전히 분리된, 독자적인 지배구조 하에서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양그룹과의 계열사 거래규모도 낮다. 그룹 계열사간 거래의 경우 보고펀드가 이사회 전원 동의사항으로 명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부적절한 거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특히 계열사간 거래의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 동양생명의 모든 리스크를 총괄하는 CRO를 보고펀드에서 신규 선임하는 등 투명경영을 강화했다. 이 결과 2013년 9월 기준 동양생명의 그룹 계열사간 거래는 동양파이낸셜 신용대출 220억원이 전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220억원의 신용대출 역시 별도의 담보권을 설정해 회수력을 강화했다”며 “결과적으로 동양그룹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은 자기자본 대비 1.6%수준에 불과해 실질적인 리스크요인은 없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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