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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AIG손보 ‘민원 1위’ 보험사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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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9-08 17:59 최종수정 : 2013-09-09 12:37

금융민원 중 보험민원 절반…“여전히 최다”
모집과정·보험금 산정 및 지급 민원 과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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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AIG손보 ‘민원 1위’ 보험사
KDB생명과 AIG손해보험이 민원 1위 보험사의 불명예를 안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보험민원은 전체 금융민원의 절반을 차지하며 민원최다의 오명을 씻지 못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보험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 기준으로 KDB생명, AIG손보가 가장 민원이 많은 보험사로 집계됐다. 생보사 중에서는 KDB생명에 이어 ING생명, 알리안츠생명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는데 이들은 공격적인 영업추진 영향으로 상품설명 불충분 등 보험모집 관련민원이 전체 민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손보사 가운데는 AIG손보에 이어 흥국화재, 롯데손보 순으로 많으며 AIG손보는 ‘보험금 지급지연’ 불만이 많았고 흥국화재는 ‘인수거절 및 보험금 과소지급’, 롯데손보는 ‘상품설명 불충분’ 민원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 중에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4만2582건, 보험은 2만1231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생보는 933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9%, 손보는 1만1896건으로 13.3% 늘었다. 비중에서도, 증가폭에서도 손보가 생보보다 훨씬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보험민원의 25.7%가 모집과정에서 발생했고 보험금 산정 및 지급에서 26.9%가 나왔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권역별 민원감축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재 분기별로 공시하고 있는 민원건수를 8월부터 월별로 산출해 각 협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불완전판매 및 불법행위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자체점검 및 실효성 있는 조치를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2분기 연속 민원다발 3위 이내에 속하는 보험사는 민원전담관리자(CRM)가 밀착관리토록 하고 필요한 경우,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해당 보험사 소비자보호담당임원(CCO)과의 면담도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7월 16일 개통된 ‘민원사전인지 시스템’도 적극 활용해 특정유형의 상품과 회사 관련 민원이 급증하면 이상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적시 대응토록 한다. 박장규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국 팀장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을 면밀히 분석한 후,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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