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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후원받아 베트남 외갓집 가요”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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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9-08 17:59 최종수정 : 2013-09-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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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후원받아 베트남 외갓집 가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양승규)와 삼성생명(대표 박근희)은 2007년도부터 한국여성재단을 후원해 이주여성 192가족(691명)의 친정방문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된 25개 다문화가족들(94명)은 지난 7일 출국해 오는 15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5박6일간은 외가를 방문해 베트남 식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사흘 동안 함께 온 다른 한국가족들과 외가가족 초청오찬, 베트남 문화체험과 자녀, 아내, 남편, 가족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올해부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방문 지원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외가방문 지원사업으로 변모했다.

특히 9월 12일에 개최되는 외가가족 초청오찬에는 베트남 여성연맹 대표단과 전대주 하노이 대사 등이 참석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친정방문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외가방문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향상시키고 다른 다문화가정과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물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는 발판을 마련코자 하는 취지로 시작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일원이 된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특히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미래 동력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7년째 외갓집 방문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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