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신혼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지역사회 내 저소득 노인부부에게 신혼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기 부부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올해 세 번째다.
긴 세월을 함께 살아오면서 신혼여행뿐 아니라 부부가 함께하는 여행의 기회가 적었던 저소득 노인부부들에게 여행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저소득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주도 황혼여행은 한라수목원, 탄산온천 체험 등 제주도 곳곳을 돌며 제주의 자연경관을 관람하고 서로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 등 부부 간의 이해와 사랑 나누기 시간으로 구성됐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