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어린이집은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1동 52번지 749㎡(226평)의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생보재단이 비용을 부담해 건립한다. 또 건립 후, 어린이집 운영은 재단이 책임지게 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영구임대 아파트단지(1400세대)와 일반 주택단지(1500세대)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저소득과 맞벌이 가정이 많아 어린이집 건립이 지역주민들의 보육수요 해결 등 복지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어린이집은 내달 2일 착공식과 함께 건립공사가 시작돼 내년 초에 124명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정봉은 생보재단 전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의 시설 확충이 필요한데 이 지역은 그런 혜택이 전무했던 곳”이라며 “이번 어린이집 건립이 성남시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