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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암 보장보험, 통계부족으로 리스크 높아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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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19 11:12 최종수정 : 2013-08-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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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암을 보장해주는 암 보험이 많이 출시됐지만 아직 이에 대한 통계부족으로 정확한 발생률 예측에 어려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9일, ‘암 보험상품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새로운 암 상품들을 보면 보장기간 연장, 가입연령 확대, 보장확대의 방향으로 서로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80세에서 100세까지 확대된 기간과 60세에서 75세까지 늘어난 가입연령, 재발암 진단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여러 번 지급하는 상품과 단계별로 보험금을 차등지급도 출시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들 상품은 새로운 리스크도 갖고 있는데 특히‘두 번 보장 암 보험’의 경우, 재발암에 대한 통계부족으로 정확한 발생률 예측에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암이 재발할 경우 대부분 곧 사망했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 발달로 인해 재발하더라도 계속적으로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3차, 4차 암 진단보험금 지급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다른 측면에서는 조기에 암을 발견함으로써 완치에 가깝게 치료돼 재발할 가능성이 낮아질 가능성도 동시에 있다. 그러므로 향후 암이 여러 번 재발할 확률은 매우 불확실하기에 그 리스크 또한 매우 크다는 것.

이에 따라 김 연구위원은 “감독당국은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집적하고 필요시 보험사들에게 공급하며 상품개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에게는 새로 출시된 상품이 장기보장, 고연령 가입, 추가보장에 따른 추세리스크와 수준리스크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경험자료 축적을 통해 상품에 내재된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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