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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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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8-16 14:46 최종수정 : 2013-08-16 22:42

보험 제대로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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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보험은 거의 생필품 같이 돼 있는데, 그러면서도 내가 진짜 잘 가입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도 많아요?

그렇습니다. 흔히 보험은 주위의 권유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종합적으로 가입했다기 보다는 그때 그때 권유에 의해서 가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실제 내가 필요한 보험을 제대로 가입한건가하고 의심스러울 때가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경우를 자주 겪다 보면, 중복가입을 하거나, 체면상 적은 금액으로 가입을 해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보험도 스스로 가입기준을 만들어 둬야 합니다.

2. 그러면 보험도 가입하기 전에 필요성을 먼저 판단하는 노하우가 있어야 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가족의 위험요인이 어떤게 있나 하는걸 파악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먼저 식구들의 연령에 따라서요, 부모님을 모신다면, 건강관련보험이 필요하구요, 자녀들의 경우는 영유아에서부터 상해, 질병까지를 보상하는 보험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보다 근본적인 것은 가정을 지키는 거지요. 그래서 가장이 사망했을 때 가족의 생계유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도 꼭 대비를 해 놓아야 합니다.

3. 그러면 가정에서 기본적으로 가입해 둬야 할 보험은 어떤게 있나요?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건강보험이지요. 이것은 의무보험인데요, 국민이 질병에 걸렸을 때 국가에서 지원하는 보험입니다. 다만 이 보험은 보험료가 차이가 있는데요.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고용보험인데요. 이것은 직장을 잃게되면 당장 소득이 없지않습니까? 이 때 새직장을 얻을 때 까지 일정기간 급여를 지원하는 보험입니다. 그래서 이 보험의 경우는 평상시 기업하고 근로자가 보험료를 나누어서 부담하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인데요. 이것은 일을 하다가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원하는 제돕니다. 그래서 이 보험은 기업이 보험료를 모두 부담을 하지요. 그래서 이 3가지는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보험 입니다.

4. 그렇지만 가족의 생계나 건강치료 등을 위해서는 개인적으로도 필요한 보험들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먼저 사망보험인데요. 이것은 가장이 사망하더라도 유족들이 그 보험금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한 보험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두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피보험자가 사망할때까지 종신토록 보장해 주는 보험이 있구요. 또 하나는 보장기간이 정해진 보험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보험이 실손의료보험인데요. 이것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실제 치료비의 8-90%를 지원해 주는 보험입니다.

5. 그런데 이러한 건강보험은 가입할 때 중복여부도 잘 따져 봐야지요?

그렇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에는 치료한 금액을 기준으로 보상하기 때문에요, 여러군데 가입했다고 해서 다 따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때는 가입한 보험사들이 치료비 만큼만 나누어서 보상해 주는 거지요. 그러니까 보상을 중복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광고에 보면 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 얼마씩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보험이 있지요. 이것이 정액보험인데요. 이경우는 중복해서 가입하더라도 모두 보상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6. 그래서 보험이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문제는 역시 비용 아니겠습니까? 이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선 보험상품은요, 보상기준을 정할 때 위험에 대한 확률에 비례해서 정합니다. 그러니까 가격에 비해서 많은 보상을 해 준다는 것은 그만큼 확률이 낮다는 거지요. 따라서 보험에 가입할때는요, 내가 취약한 부분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나에게 위험가능성이 큰 것을 고르구요, 그다음엔 중복된 보험이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얼마 정도를 가입하는 것이 적정하냐 하는게 궁금해 지는데요, 그것은 연금보험이나 저축성보험은 빼구요, 월 소득의 8-10%수준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히 무리하게 가입했다가 나중에 중도해약을 하게되면 원금도 못 찾게 되니까 이점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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