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월 시작된 대학생 학자금 대출사업은 올해 6월말까지 1461명의 대학생에게 71억5000만원의 대출을 최저 1.5%의 금리로 지원했다. 이 대출의 원 금리는 연 3.0%(연체이자 4.0%)지만 대출금 성실 상환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이자상환 총액의 50%를 환급해준다.
금감원은 고금리로 대부업체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생보사공위의 학자금 전환대출인 ‘착한 학자금 대출 지원’을 중점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여신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대학생 학자금 전환대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내자료 등을 배포하기도 했다.
김철영 금감원 보험감독국 부국장은 “대부업체를 이용한 대학생의 대출금 잔액이 지난 6월까지 179억5000만원에 달하고 10명중 3명이 학자금을 목적으로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얻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보사공위와 사회연대은행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사업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