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험은 LIG손해보험(간사사) 등 9개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농협손보)가 공동으로 인수해 0.55%만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3.45%) 및 해외 재보험사(96.0%)에 출재돼 있다.
금융당국은 코리안리를 포함한 손보사의 국내 보유분이 2.5%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보험사들의 손해액은 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국은 “손보협회 및 간사 보험사인 LIG손보를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보상을 지도하겠다”며 “사망자 유족에게는 보험금 확정 즉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의료비 지급에 불만이 야기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망·부상자들의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에 보험금이 청구될 경우에도 신속히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