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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성금으로 ‘생명의 다리’ 매칭펀드 조성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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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7-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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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4일, 서울시청사에서 서울시와 ‘자살고위험군 응급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명보험재단이 한강교량에서 ‘SOS생명의 전화기’로 상담한 자살고위험군과 자살을 시도해 응급의료센터에 실려 온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응급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정서적 안정을 위해 미술, 연극을 활용한 심리치료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2012년 서울시가 자살 투신사고가 빈번한 마포대교에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명을 설치한 ‘생명의 다리 캠페인’에서 시작됐다. 재단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포대교에 설치된 ‘한번만 더 동상(자살예방기금 모금함)’에 모인 시민들의 자살예방성금에 추가재원을 투입해 매칭펀드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재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SOS생명의전화기를 벤치마킹해 2011년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설치한 ‘SOS생명의 전화기’를 시작으로 원효대교, 한강대교, 광안대교(부산), 소양1교(춘천) 등 전국 자살다발지에 총 25대의 전화기를 설치하고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자살시도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 바 있다.

정봉은 생보재단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자살시도 이후에 자살시도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게 돼 2차 자살시도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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