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개선된 ‘책임준비금 평가시스템’ 7월부터 가동

원충희

webmaster@

기사입력 : 2013-07-01 21:5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책임준비금 평가시스템의 검증기능을 강화해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 시스템은 지난 3월말 기준 책임준비금에 대한 적정성 검증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책임준비금 평가시스템은 보험사가 장래에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 등의 재원을 감독법규 등에 따라 적정하게 책임준비금으로 적립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07년 도입된 기존 시스템은 그간의 제도변경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활용도가 낮았지만 이번 기능개선을 통해 3월말 기준 책임준비금에 대한 적정성 검증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요 개선내용을 보면 우선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보험료적립금 검증 기능이 달라졌다. 기존 6개 보험종목군으로만 실시하던 수지차분석 검증을 12개 종목군으로 확대하고 이를 상품별로 세분화 했으며 이상징후 발견시 정밀 검증할 수 있는 건별 검증체제를 구축했다.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 검증시스템도 구축됐다. LAT 평가시 산출단계별로 적용되는 계리적 가정(사업비율, 해약률, 위험률, 할인율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용가정 및 산출결과를 회사별로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검증대상이 확대됐다. 검증대상을 기존 대인배상외에 대물배상, 자기차량손해 등 모든 담보(기타 제외)로 확대해 지급준비금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급준비금 산출금액에 대한 사후검증 역시 강화하고 장래손해조사비에 대한 분석기능을 신규 개발했다.

윤영준닫기윤영준기사 모아보기 금감원 준비금검사지원팀은 “새 시스템을 활용해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회사에 대한 검증을 우선 실시하고 정밀검증이 필요한 회사에 대해선 현장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