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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역마진으로 보험금 지급여력 전반적 하락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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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6-30 13:40 최종수정 : 2013-06-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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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RBC(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졌했다. 생명보험사는 하락한 반면에 손해보험사들은 소폭 올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Y2012(2012년 4월~2013년 3월)가 마감되는 3월말 기준 전체 보험사의 평균 RBC비율은 307.8%로 지난해 말보다 7.8%p 하락했다. 생보사의 평균 RBC비율은 317.5%로 13.6%p 떨어졌고 손보사는 283.3%에서 284.9%로 1.5%p 상승했다.

RBC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기자본이 어느 정도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재무건전성의 척도로 쓰인다. 금감원은 150%를 최소의 권고치로 설정해 놨지만 통상적으로 200%를 기준으로 보고 있다.

손보사 중에서는 하이카다이렉트(140.2%), 한화손보(155.2%), 에르고다음다이렉트(156.6%), LIG손보(177%), 메리츠화재(183.1%)가 200%에 미달했으며 생보사는 KB생명(160.2%), KDB생명(182.1%), 우리아비바생명(187.1%), BNP파리바카디프생명(194.1%) 등이 미만이다.

주요 변동요인은 생보사는 금리역마진 위험액 및 변액보험 보증위험액 증가에 따른 요구자본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RBC비율은 하락했다. 손보사는 금리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증가 및 당기순이익 발생 등으로 가용자본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해 소폭 상승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RBC제도 본격 시행에 따라 증자, 후순위채 발행, 이익잉여금 적립 등을 통해 가용자본을 확대했으며 채권 등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확대 등 리스크축소 전략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은길 금감원 건전경영팀장은 “채권금리가 오르면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가격이 하락해 단기적으로 RBC비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RBC비율이 낮은 보험사는 증자 등 자본확충을 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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