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는 농협생명이 같은 농협금융 계열사 외의 금융사와 맺는 첫 번째 판매 제휴계약이다. 본격적인 상품판매는 신보험시스템이 완료된 후인 올해 11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미래에셋증권 전 지점을 통해 연금, 저축, 보장성보험 등 다양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농협생명의 연금보험(세제비적격)은 시중 실세금리에 추가 배당금까지 기대할 수 있는 유배당상품으로 증권사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동민 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미래에셋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신규고객 확보와 상품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방카슈랑스 판매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채널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협생명은 같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증권과 제휴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이번 미래에셋증권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연내에 우량 증권사 및 시중은행 3~4곳과 추가 제휴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