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들의 주력상품 추이를 보면 보장성 혹은 변액연금으로 양분화 되고 있다. 건강, 종신, CI(중대질병) 등 전통적인 종신보장성과 변액연금 및 보장성에 변액기능이 가미된 멀티형 보험이 양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이는 손보사보다 어드밴티지가 있는 장기성과 변액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
대형생보사들은 통합보험, 건강보험 등 무게감 있는 상품으로, 외국계들은 변액연금, 소형사들은 단품형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손보상품들도 100세 시대의 니즈를 잡기위해 진화하고 있다. 담보의 보장기간을 100세를 넘어 110세까지 늘리고 ‘계속 받는 암보험’ 등 고령화 추세에 맞춘 특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생보사와 다른 점으로는 손보사들은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종합보험과 단품형 등을 주력으로 밀고 있다.
무엇보다 노후보장뿐 아니라 생애주기에 맞춰 각 단계에 맞는 담보들을 특화해 ‘현재부터 노후까지’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득상실분을 보전하거나 노후의 간병비용을 담보하는 상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보장내용이 질병에 주로 맞춰져 있다. 100세 시대의 니즈를 잡기위해 한 단계 더 진화되고 있는 보험사들의 주력상품을 한데 모아봤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