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은 2012년 기준 약 15만5000명으로 한국은 최근 4년간 37%의 연평균 의료관광객 증가율 기록하며 의료관광 목적지로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안전장치는 다소 미흡하다는 점을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해 왔다.
동부화재는 의료관광객이 겪을 수 있는 의료사고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소송의 경우에도 원활한 배상이 이뤄질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을 새로이 개발, 의료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적된 사업역량과 의료관광에 관련된 다수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들이 참여한 대한의료관광협의회가 연계한 3자간 제휴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의료관광객 안전장치를 획기적으로 개선 보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의료관광객을 위한 의료기관의 배상책임보험뿐 아니라 의료관광객 본인이 국내체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제반위험에 대해 안심 보장하는 상품도 개발해 국내 의료기술 및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관광산업화에 일조해 갈 것”며 “특히 의료관광 온라인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한국의료관광의 성장발판을 확고히 하려는 한국관광공사의 계획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