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기획된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부터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았으며 사전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7개팀과 유치부 7개팀 총 1000여명이 이 날 결선에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나라를 꿈꾸는 어린이의 소망을 표현한 창작곡 ‘안전 대한민국’을 부른 수원 동신초등학교가 차지해 안전행정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교통안전 지킴이’를 부른 서울 여의도초등학교와 ‘토끼차 안전약속’을 부른 대명 아이웰유치원이 수상해 서울시 교육감상, ‘특별상’은 인천 완정초등학교와 서울 남부유치원이 수상해 경찰청장상을 받았다.
대상을 포함한 우수작품은 UCC 영상으로 제작돼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성훈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장은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을 통해 교통안전을 염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이번 음악대회를 계기로 교통약자인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