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저축은행은 오는 12일 대부중개수수료율 상한제(최대 5%) 시행에 맞춰, 6월 중 개인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저스트론의 신규취급 최고 금리를 현재 연30% 후반에서 최대 9%p 인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평저축은행의 저스트론 최고금리는 29%대에 달하며, 평균 취급금리는 3%p 이상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
공평저축은행 관계자는 "중개수수료율 상한제의 입법취지가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해 서민 가계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며 "전산 작업이 완료되는 6월 중 신규 대출 고객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은 단계적으로 시행하여 정책 취지에 최대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주저축은행도 오는 12일부터 가계신용대출 금리를 평균 3.5%p 인하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중개수수료 상한제 시행에 맞춰 대출금리를 전격 인하한 것.
아주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아주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상품 신규고객은 금리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며 “그간 신용도가 좋은 대출고객에게 낮은 금리를 적용해 금리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신용등급에 따른 차등금리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여러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하방안을 고민하고 있어, 저축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러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