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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F 설립 및 제1회 연차총회 개최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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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5-29 21:20 최종수정 : 2013-05-29 22:12

4개 실무위원회 설치 담은 ‘서울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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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F 설립 및 제1회 연차총회 개최
국내 공기업이 최초로 주도해 설립된 비정부 국제기구인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IPAF) 창립 및 제1차 연차총회’가 지난 27~28일 이틀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빈두 로하니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장 징판 중국 자산관리공사 사장, 니타야 피불라타나깃 태국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35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IPAF는 캠코가 공식 제안해 설립되는 국제 협의체다.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5개국 7개 공공자산관리기구와 중앙은행이 회원기관으로 참여한다.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6개국 6개 기관이 참관기관(Observer) 자격으로 참여했다. 사무국은 필리핀 마닐라의 ADB 본사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연차 총회에서는 IPAF내 4개의 실무운영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에 따르면 4개의 실무운영위원회는 IPAF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부실자산 및 채권관리 △국·공유 부동산 자산관리 △국영기업·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구조조정 △대체투자 및 관리 등을 각각 담당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부실자산 정리의 규모의 경제, 경험·지식·정보기술 공유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법적·제도적 인프라 표준화를 통한 시장효율성 증대, 긴밀한 공조체제 확보를 통한 경제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빈두 로하니 ADB 부총재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볼 수 있듯 국제금융시장은 국내 경제의 작동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부실채권시장에서도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IPAF는 공적자산관리 기구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부실채권시장의 기준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많은 민간 투자자들이 부실채권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前독일 총리도 “IPAF의 핵심 목표는 지역 내 경제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회원국 멤버간 파트너십과 지식 공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공동 대응토록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개별 공공자산관리기구를 포함한 각국 정부의 제도적 역량 강화와 장기 지식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공동의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아시아 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슈뢰더 전 총리의 특별강연과 ‘글로벌·아시아 경제의 향후 5년간 경제 전망 및 도전과제’, ‘글로벌 부실자산 및 부실패권 투자 전략’, ‘경제발전 및 역량강화를 위한 다자개발은행(MDB)과 공공기관 간 파트너십 전망’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 연차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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