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16일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를 상대로 ‘본인이 생각하는 신용카드 연회비로 적당한 금액은?’이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5,000원 이하’에 응답한 카드소비자들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5000원 이하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3.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많은 카드들의 혜택이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를 선호하고 있다는 결과로 풀이된다. 카드고릴라 측은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연회비는 저렴하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고릴라는 연회비 5000원 이하의 대표 카드도 소개했다. ‘현대카드 ZERO’, ‘삼성카드4’, ‘씨티클리어카드’, ‘롯데 포인트플러스 포텐카드’, ‘KB국민혜담II카드’, ‘SC타임(TIME)카드’ 등이 그 것.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전월실적, 연회비 못지않게 실생활에 밀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대한 카드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향후 카드사에서도 저렴한 연회비에 다양한 혜택을 겸비한 신용카드가 트렌드화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