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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금리인상 권고 “2금융 힘들어”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3-05-19 18:56 최종수정 : 2013-05-20 09:59

저축銀 지난 1년간 예금금리 1.1%p 하락 / 출구전략 없는 당국 권고, “어려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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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저금리 기조가 팽배한 가운데 금융권에게 소외계층 대상 상품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은 5월 기준금리를 7개월만에 0.25%p 내린 2.50%로 발표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기준금리 인하 배경과 영향’보고서를 통해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이익이 약 1500억원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예금?대출금리 또한 내려갈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소외계층을 위해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고금리 적금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국민?우리?신한은행 등 1금융권에서는 이미 최고 연 7.5%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 금융당국의 권고를 수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저축은행?상호금융권에서는 1금융권과 같이 예금금리를 통한 고금리 예금상품 판매 출시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저축은행은 먹거리가 없어 고금리 예금상품 출시에는 눈길을 줄 수 없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정기예금(1년) 평균 금리는 3.14%다. 전년동일(4.24%) 대비 1.1%p나 하락했다. 상호금융권인 신협?새마을금고의 예탁금(1년) 평균금리 역시 지난 3월 기준 3.34%로 전년동월(4.50%, 4.49%) 보다 1.16%p, 1.15%p 내려간 상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재형저축 출시 단계에서도 일반예금보다 높은 예금금리 때문에 역마진 우려가 팽배했다”며 “국내가 저금리기조에 돌입한 가운데, 1금융권보다 자산운용 및 여신심사 시스템이 미흡한 저축은행으로서는 예금금리를 인상한 상품 출시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상호금융 관계자도 “정부에서 출구전략 없이 서민들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기조 속에서 예금금리 인상은 매우 힘든 얘기”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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