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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브로커리지는 변신중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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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10 22:40

주식에서 해외채권, 달러선물 등 다양화
수익원 다각화 차원, 소매외환채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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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브로커리지 다변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주식에서 해외채권, 달러선물 등으로 종류를 다양화하며 주식일색의 브로커리지 모델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 가장 활발한 쪽이 해외채권이다. 특히 리테일채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소매외화채권이 주역이다. 이는 신용도가 높은 회사들이 외국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일본에서는 우리다시(Uridashi )채권으로 불린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발행규모는 약 51조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몰이중이다. 우리나라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만 발행한다. 이들 소매외환채권은 주식에 비해 안정성이 높은데다 절세효과도 있어 중위험 중수익추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머징통화 해외채권 중개서비스’를 오픈한 대신증권은 최근 절세형 우리다시채권을 라인업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번에 중개를 시작한 ‘절세형 우리다시채권’은 한국수출입은행이 호주달러로 발행된 해외채권 상품이다.

KDB대우증권도 최근 소매외화채권 중개서비스를 오픈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각각 터키 리라화,브라질 헤알화로 발행했으며 6개월마다 연 8%대의 이표가 지급된다. 만기는 2~3년으로 이표이자에 관련 이자소득은 정상과세 되며 환헷지를 하지 않는 구조다.

신한금융투자는 소매외환채권이 아니라 해외국채 쪽으로 라인업을 넓혔다. 멕시코, 호주, 러시아, 말레이시아, 남아공, 브라질 등 6개 나라의 국채가 대상이다. 뿐만 아니다.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며 달러선물로 확대하는 곳도 있다. 키움증권은 달러선물 거래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달러선물은 지난 1999년 4월 23일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선물상품이다. 기관, 개인의 원달러선물 중개는 주로 선물회사가 맡았다. 하지만 최근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 현상이 뚜렷해지는데다 북한리스크로 국제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 같은 대외불확실성 증가로 외환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투자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원달러선물 중개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이다. .

키움증권 염명훈 글로벌영업팀장은 “원달러선물은 다른 해외통화선물과 달리, 거래단위가 매우 작아서 현재 1계약의 증거금이 50만원 대이다”라며 “또한 레버리지가 22배이기 때문에 외환시장의 변동성과 더불어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거래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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