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에 발표한 대선공약에 따른 경제민주화 추진 등으로 기업 자율성 제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유로존, 중국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채 제한 강화로 인한 민간소비 감소 및 부동산 경기 하락도 현재 진행 중이다.
캐피탈시장에서도 많은 리스크가 있다. 오토 등 물적금융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중고차 및 개인신용대출 등 일부시장으로 많은 캐피탈사들이 쏠리고 있다. 또 금융·제조·유통 계열사 연계 영업이 확대돼 ‘Non-Captive’ 마켓이 축소, 캐피탈시장에서도 대기업 계열사들이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KT캐피탈은 올해 사업포트폴리오, 영업방식, 업무프로세스 등 전면적인 혁신을 통한 성장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니치시장 리더 도약, 고객 접점 확대 위한 영업방식 다양화 추진 등을 실시한다는 얘기다.
특히 정부의 정책들로 직접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금융기관 대상 기업금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캐피탈업계에서도 부동산리스 및 동산담보대출 등 신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KT캐피탈은 이 같은 시장환경에 맞춰 모기업과의 사업시너지 기반 신규상품 개발 확대 및 시장화를 펼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