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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쌍용건설 매각 “최선을 다했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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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2-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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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가 쌍용건설 부실관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쌍용건설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는 얘기다.

캠코는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위탁관리자로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가 본연의 임무로 쌍용건설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위탁하여 왔다. 그 결과, 2008년 3월에는 공적자금을 100% 회수했고 이후 주식매각도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쌍용건설의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사유는 기본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발생된 부동산 분양시장 침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국내실정을 감안하지 못한 PF사업장 대규모 대손 발생 및 공사 미수금 등 주요 프로젝트의 실패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토로했다.

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증자참여에 대해서는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의 최대주주는 부실채권정리기금이며 캠코는 단지 기금관리자로 설립구조상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캠코는 쌍용건설 정상화를 위해 ABCP(자산담보부기업어음) 700억원 매입, 경영관리단 파견, ABCP 연장지원, 해외사업 정상화를 위한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최선을 다했다고 반박했다.

캠코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2008년 동국제강이 제시한 인수가격과 현재주가를 비교해 매각 지연으로 인한 손실을 언급하고 있으나, 2008년 대비 대부분의 건설사 주가가 하락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적정하지 않다”며 “동국제강 매각시 쌍용건설 주가는 M&A 기대감으로 인하여 오버밸류 됐었으며, 동 주가에 약 60%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금액이었고 동국제강은 인수를 포기한 가격임에도 이를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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