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역 내 외국인노동자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외국인근로자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를 지난 7일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해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실시간으로 해외 송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송금수수료 면제혜택과 함께 환율 30% 자동감면 등의 우대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근로자 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 이용신청은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인터넷뱅킹 신청 후 거래외국환은행을 지정하면 된다.
경남은행 유충렬 외환사업부장은 “외국인근로자 인터넷 해외송금서비스는 인터넷뱅킹을 애용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요구에 맞춰 국문과 영문을 혼용해 제공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은행은 7일 지난 달 출시한 점자카드 가입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경남시각장애인연합마산지회와 손잡고 ‘점자카드 발급 행사’를 가졌다. 점자카드는 신용카드(New단디카드·그린카드) 2종과 체크카드(KNB그린체크카드·KNB그린체크후불교통카드) 2종 등 모두 4종으로, 카드 전면에 상품명·카드번호·유효기한 등의 주요 정보가 점자로 입력돼 있어 식별 및 사용이 용이하다.
이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 직원들은 (사)경남시각장애인연합마산지회를 방문해 경남시각장애인연합마산지회 김성부 회장에게 점자카드를 발급하고 시각장애인 회원들에게도 점자카드안내와 발급 시 혜택 등을 안내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카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며 “조만간 점자 또는 음성지원이 이뤄지는 상품 안내장과 이용대금명세서를 개발·지원 해 지역민에 힘이 되는 따뜻한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7일 경남은행 카드사업부 직원들이 (사)경남시각장애인연합 마산지회를 방문해 시각장애인 회원들에게 점자카드를 홍보하고 발급시 혜택 등을 설명하고 있다.
마산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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