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히스토리 웹사이트에서는 광과민성 발작증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화면의 화려함이나 깜박임을 없애고, 고령자들을 위해 웹사이트 글씨 크기 조절을 가능하게 했으며, 청각장애인에게는 동영상 자료에 문자로 된 설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 낭독 프로그램과 같은 보조기기로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장애인과 고령자가 불편 없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한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사이트에 부여하는 품질 인증제도로, 사전 심사와 전문가 평가,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용자에 의한 평가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웹 접근성은 지난 2008년 시행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 4월까지 모든 공공기관(2013년 4월)과 민간 사이트가 단계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며,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1년간 사용할 수 있고, 매년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