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硏, “인적사고 지급보험금 다양화 해야”

김미리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8-13 07:57

치료비·생계유지 안돼 사회리스크 전이 위험
정기금지급 법규 마련 등 피해자 보호체계 요구

현재 대부분 일시금으로 지급되고 있는 인적사고 보험금의 지급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조재린, 이기형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인적사고 보험금의 지급방식 다양화 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인적사고에 대한 손해배상금 대부분이 일시금으로 지급됨에 따라 배상금이 조기 소진돼 생계유지가 곤란해지고 사회적 리스크로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재난사고는 하루 평균 747.3건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21.6명이 사망하고 952.6명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화재, 수난, 추락, 해양, 폭발 등의 순서로 인적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인적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재사고, 자동차사고, 폭발사고 등 피해자가 통제하는 사고가 아닌 대부분의 사고에 대해 우리나라는 의무보험을 통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재해에 대해서도 산재보험을 운영하는 등의 사회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두고 있다.

그러나 산재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무보험이 인적사고 손해배상금의 대부분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있어, 보험금이 유가족이나 피해자의 생활비용이나 치료비용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조기 소진돼 생계유지가 곤란해지는 등의 사회문제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 조 연구위원은 “인적사고로 인한 피해와 경제적 빈곤은 자녀양육, 가족갈등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유자녀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인적사고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빈곤과 가정문제는 정부의 복지비용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선진국에서는 인적사고에 대한 손해배상금의 정기금지급을 권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두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정기금지급을 의무적으로 규정하는 사항이 법규로 마련돼 있다.

또한 피해자와 가해자, 지급의무수탁기관에 대한 소득세 적용의 명확화를 위한 세법규정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인적사고로 인한 피해자 보호 뿐 아니라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피해자의 리스크가 사회로 전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두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인적사고 보험금의 지급방식 다양화에 대한 논의가 아직 미흡하다”며 “사고유가족의 건전한 가정유지를 위해 보험업계와 함께 소비자보호단체, 법조계 등이 모여 인적사고 보험금의 지급방식 다양화에 대한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