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신용카드사는 회원들을 위한 생활서비스 혜택을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카드사별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신용카드 포인트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고, 콘서트, 뮤지컬 등 공연티켓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도 쇼핑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연동한 카드사도 있어 손가락 만으로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트에서만 쉽게 볼 수 있던 1+1의 혜택을 공연으로도 만날 수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는 실속파 신용카드 이용자들의 기쁨은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온라인 쇼핑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 중인 카드사도 있어 직접 보고 만져보고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회원을 위한 포인트 몰도 있어 인기다.
아울러, 본지가 신용카드사 별로 올해의 주력상품에 대해 문의한 결과 ‘고객우선 주의’의 상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눈길이 가는 점은 지출이 적은 회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필요로 하는 혜택만을 골라서 출시하는 카드상품이 많아졌다.
상품별 예를 들자면,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혜택이 많은 카드,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소비자를 위한 카드가 출시돼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본인에게 필요한 혜택만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도 있어 일정 계층 및 부류에 국한되지 않고 온 국민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최근의 트렌드다.
이제 신용카드는 핸드폰 속으로도 들어갈 만큼 진화하고 있다. 이제 갓 사회인으로서 발을 내딛게 된 직장인, 혹은 새로운 취미로 문화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신용카드 이용자라면 어떤 카드가 본인에게 더욱 효과적일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을 제안해 본다.
임건미 기자 km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