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약 100여명의 남,북한 출신 대학생들이 20여개의 조를 편성하여 예선을 진행, 16개의 본선 진출팀을 가렸으며, 지난 5월12일 본선 토론대회를 통해 4강팀이 결정됐고, 5월19일에는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대회 결선은 해군본부의 협조로 4강전이 해군 1함대 사령부 강당에서, 결승전은 독도로 향하는 해군함정(상륙함 성인봉 호)내에서 진행되었으며, 다음날 오전 5시에는 참가한 학생 전원이 독도 앞바다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를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 참가한 탈북 출신의 한 대학생은 “이번 토론대회 참가를 계기로 통일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특히 선상에서 바라 본 독도의 일출광경을 통해 느낀 벅찬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프로에프지장학회의 관계자는“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북한 출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교류와 프로그램 확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도 북한출신 대학생들의 한국 사회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지난 5월7일부터 6월30일까지 ‘2012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주변사람들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500명의 대학생에게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내용으로써 지급 장학금만 약 20여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