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통해 앞으로 FP의 활동 프로세스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3~5회 현장과 지점을 이동하며 계약이 완료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고객의 요구에 현장에서 즉시 응대하고 이동 중에도 다음 고객을 위한 보험설계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되었기 때문.
대한생명은 보장분석제안서, 가입설계서, 각종 청약관련 장표 등의 인쇄물 감소로 인해 연간 12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현장과 지점간 이동 횟수 단축에 따른 추가 비용절감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생명 구도교 마케팅기획팀장은 “생보업계 최초로 전자서명이 가능한 영업지원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현장에서 즉시 응대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각종 인쇄물 및 물류비용을 절약하는 등 녹색경영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 ‘스마트 플래너’ 영업지원시스템은 최근 출시한 신상품 ‘건강&CI보험’ 3종과 ‘플러스UP변액연금보험’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에 FP를 위한 사이버 교육센터와 보장분석 및 재무설계 시스템을 추가해 모바일 오피스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